LG 트윈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한 조에 편성된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LG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샌프란시스코 마이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이날 LG는 헨리 소사를 내세웠고, 1번 김용의(CF)-2번 오지환(SS)-3번 이형종(LF)-4번 히메네스(3B)-5번 채은성(DH)-6번 양석환(1B)-7번 임훈(RF)-8번 유강남(C)-9번 손주인(2B)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소사는 4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며 3실점 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윤지웅(2이닝), 최동환(1이닝), 진해수(1이닝), 김지용(1이닝)이 이어 던졌다.
손주인은 3타수 3안타(2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했으며, 오상엽 2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교체 투입된 안익훈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달 7일 WBC 1라운드에서 한국과 맞붙을 네덜란드는 이날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했다.
양상문 감독은 "실전 첫 경기인데 전체적으로 투수와 타자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면서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전력이 좋은 것 같다"고 간략하게 평했다.
매번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즌만 되면 나오는 속설이 있다. 시범경기에서 선전한 팀은 막상 정규리그에서 죽을 쑨다는 것이다.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34차례 열린 시범경기에서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총 7차례로 확률상 20.9%에 그친다. 특히 지난 시즌 14년 만에 시범경기 1위에 오른 삼성이 정규리그 9위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시범경기의 저주’라는 말이 걸맞을 정도다.
21일까지 시범경기 1위에 오른 팀은 ‘막내 구단’ 케이티(6승1무)다. 케이티는 지난 시즌에도 시범경기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케이티 선수단의 분위기는 한껏 고양돼 있다. 올 시즌 부임한 김진욱(57) 감독의 지휘하에 마운드와 타격에서 고른 전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연속 최하위 성적에 책임감을 느끼고 주장을 자처한 내야수 박경수(33)도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과정이 워낙 좋다. 올해만큼은 최하위를 면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사실 시범경기 케이티의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2015 시즌 1군에 진입한 케이티는 타 구단에서 방출 위기에 놓인 선수를 비롯해 야구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을 꾸렸다. 당장 즉시 전력감이 부족해 선택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지속적인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특히 케이티는 지난 시즌 박경수-유한준-이진영이 버틴 중심타선이 괜찮았지만 하위타선의 침묵이 심각했다.
이에 김 감독은 팀 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케이티의 주전과 백업 간의 실력 격차를 줄여 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제대로 맞아 들어가고 있다.
타선에선 외야수 하준호(28)와 내야 유망주 심우준(22)이 고감도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본업이 외야수였던 김사연(29)이 3루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내고 있다. 케이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선발 자원도 연일 호투를 펼치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SK, 2017시즌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 멤버 구성 완료
- 정영석 응원단장, 김우중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최상의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과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질주를 함께 할 응원단원 구성을 완료했다.
먼저 지난 2015년 SK응원단에 합류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강윤이 치어리더가 인천SK행복드림구장 응원단상으로 복귀한다.
건강 문제로 1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강윤이는 "공백기 동안 몸이 많이 좋아졌다. 더 건강해지고 활력 있는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응원단원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머슬퀸' 배수현 치어리더, '비글미' 오지연 치어리더, '뉴에이스' 차영현 치어리더와 더불어 강윤이 치어리더, 이미래 치어리더, 이유정 치어리더가 2017년 새로이 응원단 멤버로 합류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를 닮아 야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올 시즌 치어팀장 역할까지 함께 수행할 이미래 치어리더는 "SK응원단의 일원이 되어서 영광스럽고, 시즌이 너무 기대가 되는 만큼 올 시즌 야구장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오셔서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스춘향대회 출전 경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유정 치어리더 역시 새롭게 SK응원단에 합류했다.
아울러 열정 넘치는 응원으로 많은 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었던 정영석 응원단장과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야구장 이벤트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던 김우중 아나운서 역시 이번 시즌에도 SK와 함께 한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에서 시즌이 끝난 뒤 팀의 강화를 위해 신인선수 지명이나 자유계약선수(FA)의 계약, 팀 내 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을 추진하는 기간을 말한다. 스토브리그에 따른 각 팀의 전력 변화를 점검한다. 네 번째 순서는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기아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지난 시즌에 비해 가장 많은 전력 상승을 이룬 팀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 전문가가 기아 타이거즈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기아는 기존 전력 유지에 성공하면서도 약점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먼저 KIA는 나지완과 양현종,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두 선수를 모두 잡았다.
타자 최대어 최형우에 관심이 있었던 기아는 협상 초기 나지완보다는 최형우를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나지완이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표시하자 4년 40억 원을 안겼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최형우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하며 노쇠해가던 타선의 무게감을 한층 높였다.
또 일본 진출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양현종이 1년 22억5000만원에 기아 잔류로 급선회하며, 팀 내 에이스를 지키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 약점이었던 키스톤 콤비도 올 시즌엔 강점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2014 시즌 후 동반 입대했던 김선빈과 안치홍은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외인 선수 역시 국내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메울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양현종과 원투펀치를 이뤘던 헥터 노에시를 170만 달러에 잡은 기아는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춰줄 좌완 선발 자원 팻 딘을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타자 역시 국내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브렛 필을 내보내고, 중견수를 볼 수 있는 로저 버나디나를 85만 달러에 영입했다.
특히 빠른 발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버나디나 영입은 '최형우(좌)-버나디나(중)-김주찬(우)'으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업의 약점인 수비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장밋빛은 아니다. 윤석민이 오른쪽 어깨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했고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최영필 역시 맹장염으로 시즌 초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진우의 부활 여부도 물음표가 너무 많다.
그러나 양현종과 헥터의 건재한 원투펀치, 김주찬과 최형우, 나지완, 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김선빈과 안치홍, 버나디나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 등이 보여줄 기아의 올 시즌은 단순한 가을 야구가 아닌 대권을 노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기아가 두산의 3연패를 저지하고 11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투스는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이하 컴프야2017)에서 야구 국가대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프야2017'은 모바일 최고 야구 게임 '컴프야'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새로운 KBO리그 개막에 앞서 타이틀명을 업데이트하고 오는 3월 대규모 콘텐츠 추가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컴프야2017은 2017년 KBO리그 개막에 맞춰 신규 로스터와 더욱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등 더욱 강화된 콘텐츠로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지난 해 최고 모바일 야구게임 '컴프야2016'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격적인 새 시즌 시작에 앞서 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JTBC와 함께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컴프야2017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승리팀을 맞추면 JTBC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코리아특급 박찬호의 사인 글러브, 야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및 티셔츠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국가대표 플래티넘팩 및 유니폼, 구단선택팩 등 다양한 컴프야2017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컴프야2017 공식 카페, 페이스북, JTBC 공식 페이스북에 국가 대표팀을 위한 응원의 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시범경기 첫 패배를 안겼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경기 중반 불꽃같은 타격을 앞세워 7대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3승2무3패 승률 5할을 맞추게 됐다. 반면, 개막 후 6승1무로 잘나가던 kt는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LG의 백업 선수들이 간절함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사실 상승세의 kt는 이날 경기도 크게 앞서나갔다. 그것도 주전 선수들을 거의 뺀 채로 말이다. 이날 kt의 선발 타순은 전민수-홍현빈-김사연-장성우-김동욱-윤요섭-정 현-이해창-심우준이었다. kt는 4회초 무실점 투구를 하던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대거 5점을 뽑아냈다. 그 5점도 2사 후 나왔다. 4번 장성우의 볼넷을 시작으로 류제국이 흔들렸다. 김동욱에게도 볼넷. 그리고 윤요섭, 정 현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3점을 빼았겼다. 류제국은 8번 이해창을 사구로 내보낸 뒤 9번 심우준에게 또다시 2타점 3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LG는 4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삼진쇼에 막혀 더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이 빠진 6회가 LG에게는 기회였다. LG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문선재-정성훈-채은성-히메네스-김용의를 빼고 임 훈-김재율-이천웅-황목치승-이형종을 일제히 투입했다. 지명타자 박용택 자리는 서상우가 대신했고, 유격수 오지환도 추후 강승호로 바뀌었다. 이 때부터 LG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LG는 6회말 서상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황목치승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천웅의 안타로 1사 만루. 여기서 김재율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린데 이어 임 훈이 2타점 적시타까지 더했다. 4-5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들의 활약은 7회말에도 이어졌다. 선두 최재원의 2루타 출루 후 이형종이 동점 적시타를 쳐냈고, 이어 강승호가 1타점 역전 결승 3루타를 때렸다. 서상우는 점수차를 벌리는 우전 적시타를 추가했다.
LG는 선발 류제국이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나규호-정찬헌-진해수-김지용-이동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았다.
kt는 선발 피어밴드가 삼진 9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지만, 6회 승계 주자들이 최원재의 부진으로 모두 들어오는 바람에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최원재가 ⅔이닝 5피안타로 부진했던 가운데 심재민과 이상화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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